마산 경남대 댓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친 신상 고기집 진심돈, 오픈 이벤트를 맞이하다!

위치정보

진심돈 마산 경남대점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3길 10 1층
전화번호: 0507-1323-2679
영업시간: 매일 11:30~23:00 
브레이크타임 14:30~16:30
주차자리 추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532-48 (공영주차장)
https://naver.me/56D3lUat

 

이른 퇴근 후 계획 없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진심돈'

가게 간판을 찍는 것을 깜빡한 소쯜냥반.. 진심돈은 고기를 주방에서 미리 구운다음 제공된다.

소쯜냥반이 새로운 직장에서 다닌 지도 약 두 달 정도가 지났다.
주 7일을 일을 해서 피로감 때문에 생각보다 딸랑구와 같이 다니는 데이트 장소들도
대부분 익숙한 창원 내에서 해결하곤 했었는데
그 익숙함을 벗어나고 싶었던 소쯜, 딸랑구에게 말했다.
 
"오늘은 창원 말고 마산 경남대 댓거리쪽으로 가보자!"
 
딸랑구의 OK사인이 떨어졌고, 그렇게 무작정 근처 맛집 검색 계획도 없이
경남대 근처 공영주차장 위치만 네비로 찍어 출발하였고
도착 후 근처 길거리를 생각 없이 막 돌아다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듯한,
화환이 가득했었던 '진심돈'을 발견, 발길이 이끌려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과
된장 술밥

기본반찬의 모습이다.

처음으로는 기본반찬인 잡채, 소스, 쌈무, 쌈야채, 명이나물, 파절이, 된장술밥이 나왔고
 

 
기본반찬으로 다른 건 그렇다 쳐도 후식으로 주문해야 나올법한 된장술밥이 처음으로 제공이 되는 게 
신기하였고 먹어보니 입가심용으로 괜찮았다 (입가심이 맞아..?)

밑반찬으로 나온 된장술밥이니 양이 적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양도 많았고 후식으로 나오는 된장술밥처럼 고기와 야채의 구성도 알차고 감칠맛이 있었다
 

된장술밥을 제외한 나머지 기본반찬,소스,집기류 등은 미니 키오스크 직원호출을 통해 무한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오픈 이벤트로 제공되는 육회 (2024년 12월 15일까지 진행 예정)

2024년 12월 15일까지 이벤트로 제공되는 육회

2024년 12월 15일까지 제공되는 오픈이벤트로 육회 or주류 1+1 중 선택이 가능하다.
된장 술밥을 어느 정도 다 먹어갈 무렵 아르바이트생분께서 오픈이벤트로 제공드리는 육회라고
주셨던 육회.. 딸랑구는 날음식을 먹지 못하니 그 한 접시를 온전히 소쯜냥반이 다 비우게 되었고
대망의 메인메뉴가 나오게 되는데..
 

심돈모듬 한판구이(대)

 세계 3대명품 돈육 중 최상급 골든 듀록을 사용하는 진심돈

 대학가 고기집이라 맛에 대한 기대는 크게 하지 않았으나 막상 먹어보니 양도 푸짐했고
두툼한 육질의 삼겹살과 느끼하지 않고 쫀득한 껍데기
모두 눈이 커질 정도로 맛있었다

양도,맛도 압도적이였던 심돈모듬 한판구이(대)

처음 메인요리가 나왔을 땐 아르바이트생분이
고기는 구워져서 나왔으니 그냥 드시면 되고, 버섯류는 뒤집어서 몇 분 익힌 후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이때 실수를 한 게 고기가 미리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따뜻하게 먹는다는 생각으로 불을 소화로 낮추지 못해
아르바이트생분이 세팅해 놓고 가신 불의 세기로 먹다 보니 나중에는 태운 고기도 몇 점 나왔다.
(가위로 탄부위 제거 후 먹음)
 
포만감으로 배가 터져갈 때 딸랑구가 처음 가게에 들어왔을 때부터 먹고 싶었던 것이 있다 하여
맛만 보자는 느낌으로 그 사이드 메뉴도 주문하게 되는데..
 

폭탄치즈계란찜

치즈가 많다못해 흘러넘친다..

 
메뉴이름값을 하듯 계란찜에 치즈가 과하다 못해 넘친다..
 
소쯜냥반은 배가 이미 터지기 일보 직전이라 조금밖에 먹지 못했지만
넘치는 치즈와 깨, 계란의 조화가 터져가는 배에도 숟가락을 들게 만들었다.

딸랑구 또한 정말 맛있게 잘 먹었고 나중에 아르바이트생 분이 오셔서
와.. 다 못 드실 줄 알았는데 그래도 이걸 전부 다 드셨네요..?라는 감탄사를 남겨주셔서 뿌듯했다.
음식을 다 먹었다는 정복감이랄까?

 
우리가 아쉬웠던 점

전에 딸랑구와 함께 고깃집을 갔을 때 10인분을 해치웠었던 경험이 있기도 했고
물론 오픈이벤트로 나온 육회나 된장술밥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양이 많을 것을 고려해서

심돈모듬 한판구이(2~3인)과 폭탄치즈계란찜&심돈 2 인분 볶음밥으로 주문했다면

메인메뉴와 사이드메뉴를 좀 더 여유롭게 온전히 즐길 수 있었을 것 같고
 
미리 구운 고기가 제공되었을 때 불의 온도를 최소화시켜서 열만 유지한 체로 먹지 못해
태워먹은 고기가 있어서 아쉬웠다.
 

가게에 아쉬웠던 점

가게의 환기가 잘 되지 않았어서 그런지
추운 날씨에 환기를 시킨다고 저녁에 가게문을 활짝 열어놓아서 입구에서 가까웠던 우리는
식사 중반부터 꽤 추운 환경에서 식사를 했어야 해서 아쉬웠다.
 

총평

진심돈
-기본반찬과 함께 처음부터 제공되는 된장술밥
-이벤트로 제공되는 육회 한 접시 or주류 1+1이라는 혜자스러움 (2024년 12월 15일까지)
-보통의 고깃집보다 좋은 양질의 돼지고기와 많은 양
-풍성했던 사이드 메뉴
-친절했던 직원

 
 

진심돈 오픈 런, 달려볼 만하지 않을까?